
지금껏 확인된 피해 예상 금액만 190억여 원에 달하는 '수원 일가족 전세사기' 의혹 사건에 대해 경찰이 현재까지 9명을 입건하고, 이중 정모씨 일가 등을 불러 조사하기 위한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16일 경기남부경찰청(이하 경기남부청)에 따르면 이날(오전 8시 기준)까지 134명이 고소장을 제출한 '수원 일가족 전세사기' 의혹에 대해 경찰은 이번 사건 부동산들을 보유한 정씨 부부와 아들 그리고 관련 중개보조인 6명 등 현재까지 총 9명을 입건했다.
부부·아들 3명 출국금지 등 조치
부동산 중개인 가담 여부도 조사
이 사건 관련 고소장은 지난달 5일 처음 접수된 뒤 그 수가 매일 빠르게 늘고 있으며, 이달 4일 수원남부경찰서에서 사건을 넘겨받은 경기남부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이후 정씨 부부와 아들 등 3명을 출국 금지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관련 진술을 포함한 여러 객관적 증거가 확보되고 정씨 일가 등 주요 피의자의 소재도 불투명한 상황은 아닌 걸로 알려져, 경찰의 소환 조사가 조만간 이뤄질 거란 관측도 나온다.
경찰은 이번 사건에 대해 고소되지 않은 부분이라 할지라도 관련 피해나 범죄 혐의를 최대한 넓은 범위에서 조사하는 등 선제적 수사에 초점을 두고 있는 상태다. 경기남부청 관계자는 "고소건 외 추가 피해 여부도 폭넓게 살피고 있으며 특히 부동산 중개인 등의 가담이 있는지도 조사하고 있다"며 "피해 상황에 대한 추가 조사 및 증거자료 분석 법리 검토 등을 마무리하는 대로 피고소인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1~8월 경기남부 피해액 673억원
한편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정우택 의원실이 경기남부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경기 남부에서 이번 수원 사건을 포함해 지난 1~8월 전세사기와 관련해 검거된 건수는 총 199건이다.
피해액은 673억여원, 검거 인원으로는 622명이며 이중 43명은 구속됐다. 이는 지난해 전세사기 피해액인 273억여원(202건·445명 검거·33명 구속)의 두 배가 넘는 규모다.
/김준석기자 joonsk@kyeongin.com
16일 경기남부경찰청(이하 경기남부청)에 따르면 이날(오전 8시 기준)까지 134명이 고소장을 제출한 '수원 일가족 전세사기' 의혹에 대해 경찰은 이번 사건 부동산들을 보유한 정씨 부부와 아들 그리고 관련 중개보조인 6명 등 현재까지 총 9명을 입건했다.
부부·아들 3명 출국금지 등 조치
부동산 중개인 가담 여부도 조사
이 사건 관련 고소장은 지난달 5일 처음 접수된 뒤 그 수가 매일 빠르게 늘고 있으며, 이달 4일 수원남부경찰서에서 사건을 넘겨받은 경기남부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이후 정씨 부부와 아들 등 3명을 출국 금지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관련 진술을 포함한 여러 객관적 증거가 확보되고 정씨 일가 등 주요 피의자의 소재도 불투명한 상황은 아닌 걸로 알려져, 경찰의 소환 조사가 조만간 이뤄질 거란 관측도 나온다.
경찰은 이번 사건에 대해 고소되지 않은 부분이라 할지라도 관련 피해나 범죄 혐의를 최대한 넓은 범위에서 조사하는 등 선제적 수사에 초점을 두고 있는 상태다. 경기남부청 관계자는 "고소건 외 추가 피해 여부도 폭넓게 살피고 있으며 특히 부동산 중개인 등의 가담이 있는지도 조사하고 있다"며 "피해 상황에 대한 추가 조사 및 증거자료 분석 법리 검토 등을 마무리하는 대로 피고소인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1~8월 경기남부 피해액 673억원
한편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정우택 의원실이 경기남부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경기 남부에서 이번 수원 사건을 포함해 지난 1~8월 전세사기와 관련해 검거된 건수는 총 199건이다.
피해액은 673억여원, 검거 인원으로는 622명이며 이중 43명은 구속됐다. 이는 지난해 전세사기 피해액인 273억여원(202건·445명 검거·33명 구속)의 두 배가 넘는 규모다.
/김준석기자 joons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