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에서 특가 품목을 일정 금액 이상 구입하면 즉석 복권 또는 온누리상품권을 받는 행사가 시작됐다.

인천시, 사단법인 인천상인연합회는 오는 28일까지 '제8회 전통시장 장 보러 가는 날'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인천상인연합회 28일까지 행사
일정액 구매시 온누리상품권 등
18곳 기간·내용 다르게 진행


행사 기간 동네 전통시장에 가면 우수 농·축·수산물을 산지 가격으로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시장상인회가 정한 금액 이상을 소비하면 온누리상품권을 지급받는 등 혜택을 누리게 된다. 전통시장 장 보러 가는 날 행사 기간과 내용은 시장마다 다르다.  

 

계양산시장(16~20일)은 귤, 샤인머스켓, 자반고등어, 동태를 2만원 이상 구입하는 고객에게 온누리상품권을 준다. 부평깡시장(27일)은 강화섬쌀, 고춧가루, 신라면 등 행사품목 3만원 이상 구매자에게 온누리상품권을 지급한다. 구월도매전통시장(25~27일), 송현시장(26~28일) 등은 온누리상품권과 함께 경품 응모권을 준다.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시장은 용현시장, 장승백이시장 등 18곳이다.

전통시장 방문 시민이 인천 관광 애플리케이션 '인천e지'를 설치한 뒤 스탬프(도장)를 모두 획득하면 온누리상품권(5천원)을 받는 모바일 스탬프 투어는 11월 말까지 지속된다.

계산시장, 계양산전통시장, 구월시장, 남부종합시장, 모래내시장, 부평로터리, 부평문화의거리, 부평종합시장, 소래포구종합어시장, 신포국제시장, 용현시장 등 11개소에서 도전할 수 있다.

장은미 시 소상공인정책과장은 "이번 행사로 시민들은 저렴한 가격에 우수 농·축·수산물을 구매하고, 시장 상인들은 매출 증가 효과를 얻길 기대한다"며 "행사에 대한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유진주기자 yoopearl@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