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 신봉초등학교(교장 이인아)가 학생들의 끼와 재능을 키우는 활동인 '꿈샘한마당 예술공연'을 매월 진행해 호응을 얻고 있다.
이 공연은 학생들이 자신의 소질을 계발하고 재능을 발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격려와 응원의 따뜻한 공연 문화 형성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는 게 학교 측의 설명이다.
지금까지 꿈샘한마당 공연에는 총 170 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했다. 연극을 비롯해 노래, 바이올린·피아노 연주, 음악줄넘기, 방송 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자신들의 끼를 선보이고 있다.

공연에 참여했던 학생들은 "무대 위에 올라가기 전까지는 무척 떨렸는데, 무대에서 춤을 출 때 친구들이 박수 치고 함께 노래를 불러줘서 기분이 좋았다. 스스로도 자신을 자랑스럽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오는 25일에도 벌써 12번째 행사를 예정돼 있다.
용인 신봉초 관계자는 "학생들이 즐기고 느낄 수 있는 여러 가지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실시해 감성 소통은 물론 서로를 배려하고 존중하는 학교 문화가 조성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태성기자 mrki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