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경문학상 운영위원회는 제4회 선경문학상 수상자로 하기정(사진) 시인이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문학상 심사를 맡은 오민석 문학평론가(단국대 명예교수)와 박형준 시인(동국대 교수)은 하기정 시인의 작품에 대해 "쓸데없는 난해성으로 가독성을 떨어뜨리지 않으며, 안이한 접근으로 시를 가벼이 만들지 않되, 수려하고 유창한 문장 위에 시적인 것을 미끈하게 잘 띄우는 능력을 보여준다. 게다가 전체적으로 매우 고른 수준의 작품은 그의 시작 능력에 깊은 신뢰를 준다"고 평했다.
하기정 시인은 2010년 영남일보 신춘문예 시 당선으로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밤의 귀 낮의 입술'(모약 刊)과 '고양이와 걷자'(걷는사람 刊) 등 시집을 냈고, 5·18문학상(5·18기념재단), 작가의눈 작품상(전북작가회의), 불꽃문학상(전북작가회의) 등을 받았다.
시상식은 오는 12월2일 오후 3시 인천 계양구 선경산업 강당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상금은 1천만원으로 선경산업이 후원한다. 선경문학상은 '상상인'과 선경문학상 운영위원회가 주관하고 선경산업이 주최한다.
/김성호기자 ksh96@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