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영원한 라이벌 서울(종합 2위·5만3천42점)을 1만1천814점 차이로 여유 있게 따돌리며 가장 높은 곳에 올랐다. 개최지인 전남은 총 4만9천466점을 획득하며 종합 4위에 자리했다.
이날 전남 목포종합경기장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은 종합 우승 트로피를 높게 들며 경기도 체육의 위상을 한껏 뽐냈다.
대회 마지막 날인 19일에도 금빛 소식은 계속됐다.
경기도는 하키 남녀 일반부에서 모두 우승하는 저력을 보였다. 남일반부 결승에 출전한 성남시청은 김해시청을 3-2로 꺾고 금메달을 따냈다. 여일반부 결승에선 평택시청이 목포시청을 제압하고 정상에 올랐다. 정규 시간에 2-2로 승부를 가리지 못한 양 팀은 승부치기에 돌입했다. 평택시청은 승부치기에서 목포시청을 4-3으로 물리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기계체조 임수민(경기체고 1)은 여고부 평균대와 마루운동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경기도의 우승에 힘을 보탰다. → 관련기사 12면([제104회 전국체전] 누구도 넘볼수 없던 경기력… 경기도, 전국체전 2연속 제패)
목포/김형욱기자 u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