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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를 초과 달성해준 우리 선수단이 정말 자랑스럽습니다."

한상섭 인천 선수단 총감독(인천광역시체육회 사무처장·사진)은 제104회 전국체육대회가 막을 내린 19일 "매 경기 최선을 다해준 인천 선수단, 그리고 선수단이 선전을 펼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성원을 보내준 300만 인천 시민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 총감독은 "단체전 주요종목에서 비교적 대진이 불리해 목표 달성에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됐지만, 인천 선수단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의지로 분전하며 저력을 보여주었다"면서 "열악한 훈련환경과 스타선수의 부재, 얕은 선수층에도 불구하고 많은 메달을 수확하며 참가한 모든 종목에서 인천 체육의 발전 가능성을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이번 대회를 돌아봤다.

아쉬운 부분에 대해서도 짚었다.

한 총감독은 "전통적으로 강세 종목이었던 하키와 스쿼시, 핸드볼, 자전거 종목의 부진과 기대했던 야구와 축구, 양궁 종목의 부진은 다소 아쉬움으로 남는다"면서 "선수 구성의 어려움으로 참가하지 못한 에어로빅 힙합 종목, 우슈는 협회 및 교육청, 관내 대학 등 유관기관과 적극 협조해나가며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끝으로 한 총감독은 "한 단계 더 발전하는 인천체육을 만들기 위해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평가와 분석을 할 계획"이라면서 "선수층의 확대와 우수선수 발굴, 관리의 연계를 통한 육성시스템을 체계적으로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목포/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