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학기 지구장학協 워크숍' 특강
질의응답 통한 현안 문제 논의 등
지원청 '민원 시스템' 구축 피력도


"학교장 재량을 늘려 자율적인 교육활동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지난 17일 성남 밀리토피아 호텔에서 열린 '2023학년도 2학기 교장 지구장학협의회 워크숍'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이날 워크숍은 소통과 협력으로 학교의 변화와 성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내용은 ▲2023년 하반기 경기교육 정책 이해 및 공유 ▲학교 교육력 제고를 위한 교육공동체의 소통과 협력 방안 모색 ▲학교의 변화와 성장을 지원하는 학교장의 리더십 등이다.

특강에 나선 임 교육감은 최근 교육 이슈와 함께 경기 미래교육 추진 방향을 안내하고, 참석자들과의 질의응답으로 경기교육 현안 문제를 논의했다. 임 교육감은 "참석자들의 늘봄 확대 정책과 인력 충원 문제, 학교장 책임에 따른 권한 등의 의견을 경청하고 보다 나은 교육 환경에서 학교 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도교육청의 부서별 추진 사항 안내와 '관계의 내공' 저자인 유세미 작가가 '당신이 잘 되면 좋겠습니다'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끝으로 분임 토의와 발표를 통해 학교 교육력 제고 방안을 모색하고, 소통과 협력으로 학교 변화를 이끌어갈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모으기로 했다.

임 교육감은 "교장 선생님은 학교 현장에서 책임감을 갖고 선생님과 교육 당국을 연결해 주시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계시는 분"이라며 "학교장 재량을 늘려 자율적이고 특색있는 교육활동이 운영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학교는 학생들의 기본과 기초 교육에 충실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며 "민원 등 학교에서 해결이 어려운 경우 교육지원청과 교육청에서 해결할 수 있는 체제를 만들고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상훈기자 sh2018@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