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교육청
의정부교육지원청은 지난 19일 의정부공유학교 올래캠퍼스에서 2023 의정부 '반짝이다' 학생예술축제를 개최했다. 효자중 심포니오케스트라와 합창동아리 '효자콰이어'가 축제에서 연주를 선보이고 있다. 2023.10.19 /의정부교육지원청 제공

의정부 학생들이 평소 학교에서 갈고 닦은 예술적 소양을 뽐내는 자리가 마련됐다.

의정부교육지원청은 지난 19일 의정부공유학교 올래캠퍼스에서 2023 의정부 '반짝이다' 학생예술축제를 개최했다.

'반짝이다'학생예술축제는 지역 내 학생들이 평소 학교에서 예술교육을 통해 키운 꿈과 재능을 표현하는 학생 중심 축제다. 이번 축제에는 16개 학교에서 400여 명의 학생들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전시회에서 팝아트, 협동화, 디오라마, 라이트드로잉, 전통공예 등 다양한 분야의 작품을 선보였으며, 이어 오케스트라, 합창, 밴드, 국악, 기악합주, 연극 등 다채로운 공연 무대도 꾸몄다.

음악중점학교로 심포니오케스트라와 합창동아리(효자콰이어)를 보유한 효자중도 이번 축제에 참여했다. 효자중은 악기를 배운 적 없었던 학생도 입학 후 방과 후 프로그램을 통해 음악을 접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날 무대에 오른 효자중 학생들은 드보르작의 신세계교향곡과 게임 '문명4'의 테마곡 '바바 예투'를 연주해 눈길을 끌었다.

효자중 심포니오케스트라에서 콘트라베이스를 연주한 이서진양은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는 과정에서 자신감을 높여주고 다른 친구들과 맞춰 연습하며 협동심을 기를 수 있다는 건 음악중점반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말했다.

원순자 교육장은 "앞으로도 보편적·일상적 학교예술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행복한 미래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김도란기자 doran@kyeongin.com

※이 기사는 경기도교육청의 지원을 받아 취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