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영종, 검단, 논현 등 신도시에서 서울 주요 도심을 잇는 광역급행버스(M버스) 4개 노선이 신설돼 내년 하반기 개통할 전망이다.

23일 인천시와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에 따르면, 최근 대광위 노선위원회 회의 결과 인천~서울 간 M버스 4개 노선 신설이 확정됐다.

이번에 신설하기로 결정된 노선은 ▲서구 검단초등학교에서 출발해 검단신도시를 거쳐 각각 서울 여의도복합환승센터와 구로디지털단지역(서울 2호선)을 종점으로 하는 2개 노선 ▲중구 영종도 우미린 아파트 1단지에서 강남역을 잇는 노선 ▲남동구 소래포구역(수인분당선)에서 강남역을 잇는 노선이다. → 표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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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는 사업자 모집 등 관련 행정 절차를 거쳐 내년 하반기 이들 노선을 개통할 계획이다. 인천시는 이들 노선이 지나는 지역은 인구가 계속 증가하고 있지만, 서울 출·퇴근 대중교통 노선이 부족해 광역버스 확충 등 민원이 꾸준히 나왔다고 설명했다.

인천시는 이들 노선이 개통하면 검단신도시, 영종국제도시, 논현동 등 신도시 지역의 서울 접근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경호기자 pkh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