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는 검단신도시 아파트 건설현장 지하주차장 붕괴사고와 관련해 관내 무량판구조 아파트 단지 3곳의 긴급점검을 완료했다.

점검 결과, 준공된 아파트 2곳은 구조계산서와 구조도면이 일치하고, 콘크리트 강도도 설계기준 강도보다 웃돈다는 결과가 나왔다.

시공 중인 현장 1곳은 설계하중과 전단보강근 설계가 적정하고, 콘크리트 강도와 철근·배근의 상태도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구는 최근 검단 LH아파트의 벽체 철근 누락 사례와 아파트 주차장 붕괴 사고 등으로 인해 주민들의 불안감이 커지자 긴급점검에 나섰다.

서구는 앞으로도 현장감리·감독 강화, 안전진단 업체의 주기적 점검, 수시 점검 등을 통해 현장관리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강범석 서구청장은 "62만 서구답게 튼튼하고 품격있는 아파트가 시공·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변민철기자 bmc0502@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