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사회복지협의회는 인천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이하 문복위)와 함께하는 '사회복지 현장 정책 간담회'를 재개했다고 24일 밝혔다.

협의회는 지난 23일 남동구평생학습관에서 시의회 문복위 의원, 인천시 관계 부서 과·팀장, 17개 분야 사회복지 직능단체장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복지 정책 개선과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 머리를 맞댔다.

정책 간담회는 협의회와 시의회 문복위가 복지 현장을 방문해 정책을 논의하는 자리다. 협의회는 2021년 5월 계양구를 시작으로 10개 군·구 순회 간담회를 개최했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중단했다가 2년 만에 재개했다.

이번 정책 간담회에서는 17개 사회복지 분야 직능단체에 코로나19 이후 급변화한 복지 현장 상황을 고려해 복지서비스 질 향상을 위한 조례 제정 및 제도 개선, 복지 인프라 확충 방안 등이 제안됐다.

김종득 문복위원장은 "복지 현장의 정책 제안과 실천 과제를 공유하고, 향후 개선이 필요하거나 시급한 부분에 대해 토론하며 실효성 있는 사회복지 정책을 마련하기 위한 중요한 자리라고 생각한다"며 "정책 간담회에서 제안된 사항에 대해선 인천시의회에서 각별한 관심을 갖고, 인천시 집행부와 협의해 나가겠다"고 했다.

박선원 협의회장은 "분야별 복지 현안과 정책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인천시의회와 인천시에 지속적으로 건의하겠다"고 했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