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병원 최첨단 방사선암치료기 헬시온 도입

가천대 길병원(병원장·김우경)은 최첨단 방사선 암 치료기 '헬시온(Halcyon)'을 도입했다고 25일 밝혔다.

헬시온은 기존 방사선 암 치료기보다 속도가 빨라 치료 시간은 줄이면서도 정확하게 암 조직에만 방사선 치료를 할 수 있다고 길병원은 설명했다. 또 방사선 누설 선량과 소음을 줄이고, 기존 장비보다 넓은 내부공간으로 치료를 받는 환자들의 심리적 안정감을 높인다는 장점이 있다는 설명이다.

가천대 길병원은 유방암, 전립선암, 폐암 등 대부분의 종양 치료에 사용할 수 있는 헬시온을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가동하고 있다. 가천대 길병원은 지난 24일 헬시온 도입 기념식을 가졌다.

김우경 병원장은 "가천대 길병원은 방사선 치료 분야에서 선도적으로 기기를 도입해 성공적인 임상 경험을 갖고 있다"며 "헬시온 도입으로 환자들의 치료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선아기자 su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