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가 지역 부모를 대상으로 자녀 양육을 주제로 하는 아카데미를 열고 있다.
서구는 한국좌우뇌교육계발연구소 홍양표 교수를 초청해 '부모가 1% 바뀌면 아이는 100% 바뀐다'라는 주제로 '제1회 부모교육 아카데미'를 열었다고 26일 밝혔다.
인천 서구, 홍양표 교수 강연 120명 참석
12월 14일 노규식 원장 초청 교육 진행
지난 24일 검단복지회관에서 열린 이날 강연에 참석한 부모 등 120여명은 자녀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아이의 마음을 헤아려 보는 방법을 배웠다.
홍양표 교수는 강연에서 "아이는 부모의 모습을 보고 자란다"며 "가정에서 행복한 부부의 관계를 보여주고, 일상에서 바람직한 부모의 모습을 반복해 보여주다 보면 자녀도 이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여 긍정적인 변화가 생길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인간의 좌뇌와 우뇌의 특징을 이야기하며 아이의 성향을 파악해, 생각하는 좌뇌와 행동하는 우뇌가 균형있게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진짜 교육이라고 했다.
서구는 오는 12월 14일에도 청라 블루노바홀에서 '노규식 원장과 함께하는 슬기로운 부모생활'이라는 주제로 제2회 부모교육 아카데미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진행될 설문조사의 결과는 내년 부모교육 아카데미의 주제 선정과 강사 섭외 등에 반영된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