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에 위치한 LX판토스 남청라물류센터가 '스마트물류센터' 인증을 받았다.
국토교통부는 2023년 제3호 스마트물류센터 인증제도 대상 물류센터로 LX판토스 남청라물류센터와 CJ대한통운 이천 2풀필먼트센터, 엑소후레쉬물류 음성물류센터 등 3곳을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스마트물류센터 인증제도는 첨단·자동화 시설 및 장비를 도입해 효율적인 물류처리와 작업 안전성, 친환경성을 확보한 물류센터를 인증하고 혜택을 부여하는 정책이다. 평가 방식은 1천점 만점을 기준으로 1~5등급을 부여하는데, 남청라물류센터는 850~950점 사이인 2등급을 받았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2021년부터 전국의 물류센터 40개를 스마트물류센터로 인증했다. 이 가운데 인천에서는 CJ대한통운 인천공항 GDC센터와 에스아이앤엘 인천신항물류센터 등 5곳이 인증을 받은 바 있다.
LX판토스 남청라물류센터는 스마트 셔틀(Smart Shuttle)과 자율이동로봇을 활용해 혁신적인 물류 체계를 갖췄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K팝 앨범·굿즈 상품 등의 해외 특송과 국내 배송을 연계한 물동량을 처리하는 핵심 물류 거점으로 기능할 것이라는 게 국토부의 설명이다.
국토부 인증을 받은 물류센터를 운영하는 기업은 앞으로 스마트물류센터 신축이나 첨단·자동화 장비 구입에 필요한 비용의 대출이자를 최대 2%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국토교통부 안진애 첨단물류과장은 "스마트물류센터 인증제도는 민간이 물류산업 혁신을 주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핵심 사업"이라며 "업계의 호응 및 참여도가 높아지는 만큼, 미래 신성장동력으로 성장토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한달수기자 dal@kyeongin.com
LX판토스 남청라 등 3곳 '스마트물류센터' 인증
첨단장비 구입비 대출이자 지원
입력 2023-10-29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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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30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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