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품 학부모교육 특강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지난 22일 열린 '온품 학부모교육'에 참여한 학부모들과 소통하고 있다. 2023.10.22 /경기도교육청 제공

인성, 미래, 관계를 온 마음으로 품은 온품 학부모교육을 진행 중인 경기도교육청(이하 도교육청)이 자녀를 바르게 교육할 권리와 책임을 지닌 학부모의 역량과 책무성 강화에 나선다.

29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도교육청은 교원의 교육활동 보호와 가정과 학교와 협력적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체계적인 학부모교육을 마련했다.

 

시스템·자료집 등 마련
11월 학부모회 담당교사 직무연수


우선 초1, 중1, 고1 학교급 간 전환기 학부모 대상으로 교육자료를 개발해 학부모의 건강한 교육참여를 지원한다. 내년 1월부터 신입생 학부모교육은 부모 역할 이해, 자녀교육 역량 강화, 건강한 학부모 교육참여를 중심으로 운영한다.

또 학부모교육이 학교에서 실효성 있게 운영되도록 '부모, 학부모가 되다(가칭)' 교육 자료집을 개발해 보급한다. 이와 함께 교육공동체 소통관계 개선과 건강한 교육문화 조성을 위해 교육공동체가 함께하는 소통·공감 교육을 추진한다.

다음 달에는 학부모회 담당 교사를 대상으로 '학부모 소통 리더 교원직무연수'를, 교원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학부모 교육참여 활성화 콘퍼런스, 동행'도 진행한다.

학부모 소통 리더 교원직무연수에서는 상호 존중과 소통에 중점을 두고 학부모와의 원활한 의사소통 방법과 관계 형성 전략을 안내한다.

'학부모 교육참여 활성화 콘퍼런스, 동행'에선 경기학부모정책 개발 워킹그룹의 학부모정책 연구 결과 공유, 현장의 학부모교육 우수사례를 나누며 학교와 학부모의 동반 성장을 지원할 예정이다.

정은지 도교육청 협력지원과장은 "아이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지원하기 위해 가정-학교 간 협력적 소통을 강화하고 다양한 학부모교육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상훈기자 sh2018@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