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장애인체육회는 '제11회 인천광역시교육감배장애학생체육대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27일 인천 문학경기장에서 열린 올해 대회는 코로나19로 인해 2019년 이후 4년 만에 개최됐다.

지역 36개교의 장애학생 330여명은 이날 트랙 50m(초등 저학년)와 100m, 포환 던지기, 제자리 멀리뛰기, 이어달리기 등 4개 종목에 출전해 우열을 가렸다.

대회 개회식에는 도성훈 인천시교육청 교육감과 허식 시의회 의장 등이 참석해 학생들의 선전을 기원했다.

최의순 시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시교육청 주최로 진행되는 장애학생체육대회인 만큼 앞으로 종목 확대 및 보다 많은 학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형 대회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우리 장애학생들이 체육활동을 통해 꿈과 희망을 가지고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