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강원 동해안도 뚫렸다."
국내에서 소 럼피스킨병이 발생한 지 열흘째인 29일 확진 사례가 모두 61건으로 늘었다. 백신 접종을 진행중, 항체가 형성되는 기간을 고려하면 확진세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럼피스킨병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기준 누적 확진 사례는 모두 61건으로 집계됐다.
전날에는 경기도 여주·시흥·연천과 충남 아산, 강원 고성 등지의 농장에서 8건이 확인됐다. 또 이날 전남 무안에서 1건이 추가로 나왔다.
확진 사례가 나온 농장 61곳에서 살처분됐거나 살처분되는 소는 모두 4천107마리다.
소 럼피스킨병 발생 지역도 충남에 이어 경기, 인천, 충북, 강원, 전북, 전남 등 7개 시도로 범위가 넓어졌다.
/김태성기자 mrki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