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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흥고속도로에서 최근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이 실시됐다. /제이서해안고속도로(주) 제공

제이서해안고속도로(주)는 최근 평택시흥고속도로 평택방향 7.0㎞(장안졸음쉼터 부근)에서 동절기 결빙으로 인한 다중추돌 대형교통사고 및 전기차 화재 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은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매년 범정부 차원에서 실시하는 것으로 재난현장 초기대응, 비상 대응, 수습·복구 단계를 숙달하는 훈련이다.

제이서해안고속도로가 실시한 안전한국훈련에는 화성시, 화성소방서, 화성서부경찰서, 고속도로순찰대(1지구대), 화성서부보건소, 아주대학교병원(DMAT), 화성시자율방재단,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경기동서순환도로(주), (주)이도 등 총 17개 유관기관 총 177명이 참여했다.

훈련은 동절기 도로살얼음(블랙아이스)으로 인한 49중 다중추돌사고 및 전기차량화재 확산의 재난 상황에서 36명의 사상자(사망3, 중상5, 경상28)가 발생하는 상황을 가정해 초기상황 전파, 상황판단, 교통차단, 화재진압 및 이용객 대피 등 초기대응과 부상자 구조, 사상자 이송, 이재민 구호, 고립차량 우회, 사고 수습, 안전점검, 사고현장 정비 및 교통차단 해제 등 복구 작업까지 전 과정이 실시 됐다.

김장섭 제이서해안고속도로(주) 대표이사는 "유관기관이 모두 참여하여 실전과 같이 치러진 안전한국훈련을 통해 초기대응 및 유관기관 협력체계 강화 등 재난대응 역량을 점검하는 의미 있는 훈련이었다"며 "앞으로 금번 훈련과정에서 발견된 미비점을 보완하여 고속도로 이용객들의 안전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화성/김학석기자 marski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