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전국 최초로 발대한 경기소방 의장대가 11월에 첫 무대에 선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올해 초 전국 최초로 발대한 경기소방 의장대가 내달 1일 오후 경기대학교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제61주년 소방의날 기념식 및 제1회 경기소방 예술제'에서 의식 시범과 퍼포먼스 등 축하공연을 펼친다고 31일 밝혔다.
경기소방 의장대는 절도 있고 늠름한 모습으로 도민 안전을 최우선하는 소방 이미지를 확립하는 한편 소방관의 위상 강화를 위해 지난 1월 전국 최초로 발대해 주목받았다.
소방공무원 중 군 의장대 경력자 8명을 우선 선발한 뒤 희망자를 대상으로 추가로 6명을 선발해 14명의 대원이 활동하고 있다. 이나은 안산소방서 소방경이 초대 의장대장으로 선출돼 의장대를 이끌고 있다.
경기소방 의장대는 지난 8월 국방부 의장대대에서 전문교육을 이수한 데 이어 이번 공연을 위해 경기도소방학교에서 전문훈련을 하기도 했다.
조선호 경기도소방재난본부장은 "세계 소방에서 처음으로 퍼포먼스까지 펼치는 의장대라는 자부심을 갖고 더욱 발전할 수 있소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내달 1일 제1회 경기소방 예술제를 열어 2023년 경기소방을 빛낸 10인 시상식과 경기소방 우수 예술 동호회 공연, 따뜻한 동행 경기119 온도탑 제막식, 소방안전(역사) 퀴즈대회 등 다채로운 기념행사를 펼친다.
/신현정기자 god@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