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는 지난 7월부터 본격적인 입주가 시작된 세교2지구 안전 인프라 확충을 위해 기존의 청학119안전센터가 세교2지구 공공청사 부지로 이전·신설하게 됐다고 31일 밝혔다. 오는 2026년 운영가동이 목표다.

119안전센터의 신설 이전은 이권재 시장이 지난해부터 세교2지구 입주예정자 협의회와의 간담회에서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한 데 따른 것으로 소방시설 신설을 위해 오산소방서와 긴밀하게 협조해왔다.

이 시장은 "세교2지구의 본격적인 입주가 시작돼 앞으로 수년 내 인구 급증이 예상된다"면서 "안전 문제에 있어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생각으로 소방시설 설치와 관련한 각종 인·허가 절차 등에 협조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세교2지구 입주예정자 협의회 이웅 회장은 "입주민을 위해 세교2지구 기반시설 개선 등 각종 건의사항을 수렴한 이권재 시장님께 감사를 드린다"고 사의를 표하고 "입주예정자들의 숙원인 소방시설 개청을 하루라도 앞당겨 세교2지구가 인프라를 갖춘 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건의했다.

오산/김학석기자 marski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