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 점퍼, 용인시청 우상혁이 대한민국체육상 경기상을 받았다. 올해 우상혁은 세계 최고 높이뛰기 선수들이 출전하는 다이아몬드리그파이널에서 한국 선수 최초로 우승을 차지했다.
31일 문화체육관광부는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2023년 체육발전유공 훈포장과 61회 대한민국체육상 시상식을 열었다. 정부는 대한민국 체육의 위상을 높이고 체육발전에 기여한 42명에게 포상했다.
경기상 부문에서 수상한 우상혁은 이날 시상식에서 "밝고 긍정적인 표정으로 경기를 즐기는 모습으로 우상혁은 '스마일 점퍼'라는 애칭을 얻었고, 국민들에게 밝은 에너지와 스포츠 정신을 전달해주고 있다"고 소개됐다.
한국 높이뛰기 간판 우상혁은 2020 도쿄 올림픽에서 25년 만에 한국 신기록을 수립해 세계 톱 점퍼로 우뚝 올라섰다. 이후 세계실내육상경기선수권대회 1위, 다이아몬드리그대회에서 1위를 차지해 발전을 거듭해왔다.
/유혜연기자 pi@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