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10101000012000060701.jpg
/하남도시공사 제공

하남도시공사가 늘어나는 대행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한다.

도시공사는 현행 1부 1본부 3실 1단의 조직을 내년 1월1일을 기점으로 1부 2본부 3실 1단으로 개편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조직 개편은 하남시와 위·수탁 계약을 맺고 운영하고 있는 대행사업의 규모가 갈수록 늘어남에 따라 관리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이를 위해 도시공사는 지난달 복수본부 설치를 위한 이사회를 개최해 관련 안건을 통과시켰다. 다만 복수본부를 만들기 위해서는 행정안전부가 규정한 '지방공기업조직인사운영기준'에 따라 현원이 151명을 넘어야 한다. 이달 기준 도시공사의 현원은 143명으로 12월 중에 현재 진행하고 있는 '2023년 제3회 정규직 직원 공개 채용' 절차가 마무리되면 관련 기준을 넘게 된다. 도시공사는 이번 공개채용에서 총 12명을 모집한다.

도시공사 관계자는 "현재 공영주차장 등 공공사업과 마루공원 등 장례시설, 하남 종합운동장 등을 대행사업으로 운영하고 있다. 지난달 31일 개관한 하남풍산멀티스포츠센터에다 앞으로 교산신도시 내 들어설 각종 체육시설 등도 대행을 맡아 운영하게 되면 원활한 운영을 위해 복수본부가 필요하다"면서 "신설되는 본부는 대행본부가 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하남/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