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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연수문화재단 아트플러그 연수 내 '연수 체크인 오픈 스튜디오'에서 모빌을 설치하고 있는 김여운 작가. /연수문화재단 제공

인천 연수문화재단은 오는 11~12일 연수구 동춘동 아트플러그 연수에서 지역 예술인에게 창작 작업 공간을 지원하는 '2023 연수 체크인 오픈 스튜디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오픈 스튜디오에는 김여운, 김지미, 박문희, 박성희, 중구난방 등 다양한 장르에서 활동하는 작가 4명과 창작그룹 1개 팀이 참여한다. 오픈 스튜디오에선 아트플러그 연수가 작가들에게 제공한 작업실을 시민에게 공개하고, 이곳에서 만든 작품을 전시한다.

김여운은 아트플러그 연수의 높은 공간을 이용한 도전적 모빌을 설치했으며, 김지미는 '순환의 오브제'를 주제로 폐박스와 포장 종이, 금속 재료를 활용해 오브제를 구현했다. 박문희는 다양한 문화의 복장과 역사적 인물 조각상을 조사해 그 시대적 배경을 알아볼 수 없도록 뒤섞어 재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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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연수문화재단이 운영하는 예술창작공간 '아트플러그 연수' 전경. /연수문화재단 제공

박상희는 반투명 필름지를 이용한 설치 작업과 도시 야경을 담은 작품을 전시한다. 협업창작그룹 중구난방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지역에서 사라진 식당, 인천상륙작전기념관 등 그 의의가 변형된 장소들을 발굴해 새로운 창작물을 생산했다.

작가들은 관람객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박경호기자 pkh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