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지 반만 한 크기로 선풍적인 인기를 끈 GS25 점보 도시락(6월7일자 12면='신문지 반만 한 라면이 있다고?' 점보 도시락 컵라면 직접 구해보니)이 이번엔 볶음면으로 돌아왔다. 여전히 경인일보 신문을 반으로 접은 것과 비슷한 사이즈인데, 출시 초반부터 입고와 동시에 품절되는 양상이다.
공화춘 짜장+간짬뽕 '공간춘' 점보 버전
7곳 돌아다녔지만 1곳에서만 재고 존재
7곳 돌아다녔지만 1곳에서만 재고 존재
도시락 점보라면 보다 비싼 '1만2300원'
"입고되자마자 품절" 초반부터 인기몰이
3일 방문한 수원시내 한 GS25 편의점주는 '공간춘'이 있느냐는 질문에 "오늘 4개가 입고됐는데, 벌써 2개가 판매됐다"고 답했다. 공간춘은 GS리테일이 지난 2일 출시한 '점보' 라면 2탄이다. GS리테일 인기 PB 상품인 '공화춘 짜장', 삼양식품 '볶음간짬뽕'을 결합한 8인분 상당의 제품이다. 지난 6월 선보인 '점보 도시락'이 품절 대란의 주역으로 떠오르며 출시 5개월 만에 매출 60억원을 기록하자 발 빠르게 2탄을 내놓은 것이다.
이날 수원시내 GS편의점 7곳을 가본 결과, 단 1곳에서만 공간춘 실물을 접할 수 있었다. 매장에 제품이 입고된지 얼마 지나지 않아 운 좋게 볼 수 있었다. 편의점주는 "어제부터 순차적으로 공간춘이 입고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 4개만 들어오는데, 벌써 2개가 나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에 출시된 점보 도시락은 보통 수요일에 들어오는데 목요일이면 다 나간다"며 "공간춘도 지금 양상을 보면 점보 도시락 못지 않은 인기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수원지역에서는 대체로 이날부터 편의점에 공간춘이 입고됐는데, 발주를 못 해 아쉬워하는 점주들도 더러 있었다. 상시 주문되는 상품이 아니라서다. 마치 수강 신청을 하듯 매주 수요일에만 발주할 수 있다는 게 GS리테일 설명이다. GS25 편의점주 A(53)씨는 "점보 도시락을 찾으면서 다른 것도 구매하는 고객이 많아 확실히 매출에 도움이 됐다"며 "신제품도 찾는 소비자가 많을 것 같은데, 주문이 쉽지 않아서 아쉽다"고 했다.
공간춘의 판매 가격은 1만2천300원으로, 전작인 점보 도시락보다 3천800원 비싸다. 그러나 공화춘 짜장과 볶음 간잠뽕의 컵라면 제품 판매 가격이 1천850원, 1천600원으로 각각 4개씩 구매할 경우 1만3천800원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공간춘이 1천원 이상 저렴한 셈이다.
실제 제품을 구매해 살펴보니 1인분 라면 8개와 공화춘 짜장 소스 1개, 간짬뽕 소스 1개, 후레이크 1개, 매운소스 1개가 들어있었다. 취향에 따라 짜장과 짬뽕을 반반씩 조리하거나 섞어서 볶음 짬짜면을 먹을 수 있다.
GS리테일은 공간춘 또한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했다. GS리테일 관계자는 "출시일인 지난 2일 기준으로 90%가 판매된 것으로 확인된다"며 "공화춘과 간짬뽕의 조합은 워낙 유명한데다 국물이 없어 나눠 먹기도 편해 큰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입고되자마자 품절" 초반부터 인기몰이
3일 방문한 수원시내 한 GS25 편의점주는 '공간춘'이 있느냐는 질문에 "오늘 4개가 입고됐는데, 벌써 2개가 판매됐다"고 답했다. 공간춘은 GS리테일이 지난 2일 출시한 '점보' 라면 2탄이다. GS리테일 인기 PB 상품인 '공화춘 짜장', 삼양식품 '볶음간짬뽕'을 결합한 8인분 상당의 제품이다. 지난 6월 선보인 '점보 도시락'이 품절 대란의 주역으로 떠오르며 출시 5개월 만에 매출 60억원을 기록하자 발 빠르게 2탄을 내놓은 것이다.
이날 수원시내 GS편의점 7곳을 가본 결과, 단 1곳에서만 공간춘 실물을 접할 수 있었다. 매장에 제품이 입고된지 얼마 지나지 않아 운 좋게 볼 수 있었다. 편의점주는 "어제부터 순차적으로 공간춘이 입고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 4개만 들어오는데, 벌써 2개가 나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에 출시된 점보 도시락은 보통 수요일에 들어오는데 목요일이면 다 나간다"며 "공간춘도 지금 양상을 보면 점보 도시락 못지 않은 인기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수원지역에서는 대체로 이날부터 편의점에 공간춘이 입고됐는데, 발주를 못 해 아쉬워하는 점주들도 더러 있었다. 상시 주문되는 상품이 아니라서다. 마치 수강 신청을 하듯 매주 수요일에만 발주할 수 있다는 게 GS리테일 설명이다. GS25 편의점주 A(53)씨는 "점보 도시락을 찾으면서 다른 것도 구매하는 고객이 많아 확실히 매출에 도움이 됐다"며 "신제품도 찾는 소비자가 많을 것 같은데, 주문이 쉽지 않아서 아쉽다"고 했다.
공간춘의 판매 가격은 1만2천300원으로, 전작인 점보 도시락보다 3천800원 비싸다. 그러나 공화춘 짜장과 볶음 간잠뽕의 컵라면 제품 판매 가격이 1천850원, 1천600원으로 각각 4개씩 구매할 경우 1만3천800원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공간춘이 1천원 이상 저렴한 셈이다.
실제 제품을 구매해 살펴보니 1인분 라면 8개와 공화춘 짜장 소스 1개, 간짬뽕 소스 1개, 후레이크 1개, 매운소스 1개가 들어있었다. 취향에 따라 짜장과 짬뽕을 반반씩 조리하거나 섞어서 볶음 짬짜면을 먹을 수 있다.
GS리테일은 공간춘 또한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했다. GS리테일 관계자는 "출시일인 지난 2일 기준으로 90%가 판매된 것으로 확인된다"며 "공화춘과 간짬뽕의 조합은 워낙 유명한데다 국물이 없어 나눠 먹기도 편해 큰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윤혜경기자 hyegyung@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