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은 다음 달 20일부터 인천~베트남 달랏 노선에 주 7회(매일) 일정으로 신규 취항한다고 5일 밝혔다.

인천~달랏은 제주항공이 국적 항공사 최초로 정기 취항하는 노선으로, 제주항공이 올해 7번째로 신규 취항한 노선이기도 하다.

제주항공의 인천~달랏 노선은 매일 오후 10시20분(이하 현지시간 기준)에 인천국제공항에서 출발해 다음 날 오전 1시30분에 달랏공항에 도착한다. 달랏에서는 오전 2시30분 출발해 같은 날 오전 9시30분에 인천으로 도착하는 일정으로 운항한다.

베트남 중부 고원에 있는 관광도시인 달랏은 온난한 기후가 이어져 '영원한 봄의 도시', '꽃의 도시'로 불린다. 최근 글로벌 항공권 검색 플랫폼인 스카이스캐너가 조사한 설문에서 2024년 가장 인기를 얻을 것으로 예측되는 여행지 1위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번 달랏 노선 취항으로 제주항공은 인천∼다낭, 인천∼나트랑, 인천∼푸꾸옥, 인천∼하노이, 인천∼호찌민, 부산∼다낭을 포함해 베트남 7개 노선을 운항하게 됐다.

제주항공은 인천~달랏 노선 신규 취항에 맞춰 7일 오전 10시부터 2주 동안 다음 달 20일부터 내년 3월30일까지 탑승할 수 있는 항공권을 할인 판매한다. 할인 판매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제주항공 홈페이지(www.jejuair.net)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