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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동구는 지역 브랜드 빵 명칭을 '동브래'로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이 빵은 동구가 지난 4월 전문 업체들과 함께 개발하고, 구민들의 품평회를 거쳐 만든 지역의 브랜드 빵이다. 동구는 구민과 직원을 대상으로 9월 1~22일까지 명칭 공모를 해 내부 심사, 온라인 설문조사, 위생관리심의위원회 등 3단계를 거쳐 이번에 명칭을 확정했다. 1위는 동브래, 2위는 동구사랑빵, 3위는 동구루빵으로 평가됐다.

 

부르기 쉽고 부드러운 느낌 연상
온라인 설문조사·심의 모두 1위

'동브래'는 동구와 브래드를 결합해 부르기 쉽고 빵처럼 부드러운 느낌을 연상하게 해 온라인 설문조사와 심의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 '동구사랑빵'은 사랑방과 빵을 결합해 좋은 사람들과 정을 나눈다를 의미이며, '동구루빵'은 '동구빵 먹으러 동구로 가자'라는 의미가 담겼다.

동구는 이달 중 '동브래'로 상표 등록에 나서기로 했다.

동구 관계자는 "동구라는 지역 명칭이 많아 상징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었다"며 "인천 동구만의 특색을 나타내는 명칭을 선정해 관심을 높이고 지역 주민의 자긍심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백효은기자 100@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