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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바이어들이 전시된 '메이드인 양주' 브랜드의 의상을 살펴보고 있다. /양주시 제공

경기패션창작스튜디오가 론칭한 '메이드인 양주' 브랜드의 수출이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양주시에 따르면 시와 경기도가 공동 지원하는 경기패션창작스튜디오는 '2024 S/S 컬렉션' 시즌을 맞아 올 9월부터 서울과 뉴욕, 파리 등 국내외서 진행된 주요 전시회에 참가, 수출상담을 벌이고 있다.

경기패션창작스튜디오 소속 디자이너들은 7개 전시회에서 711건 약 135만 달러의 현장 수주상담 실적을 올렸다. 이중 현재까지 39만 달러의 수주계약을 따냈다.

이들이 제작하는 의상에는 양주지역 섬유 기업의 원단이 사용되며 수출되는 의상에는 '메이드인 양주(Made in Yang-ju)'가 표시된 케어라벨이 부착되게 된다.

전시회 상담 외에 미국과 이탈리아, 프랑스, 대만, 말레이시아 등 해외 유명 백화점과 편집숍을 통한 '메이드인 양주' 브랜드 의상 입점도 앞두고 있다.

강수현 시장은 "K-패션에 대한 해외 관심도가 커지며 경기패션창작스튜디오 디자이너들이 국제 시장의 호응을 얻고 있다"며 "디자이너와 기업이 상생하며, 양주시 특화산업인 섬유산업이 새로운 수출길을 개척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양주/최재훈기자 cj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