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MLB 골드 글러브 수상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내야수 김하성이 6일 역대 한국인 선수로는 최초로 MLB 포지션별 최고 선수에게 주는 골드 글러브를 수상했다.김하성은 이날 발표된 2023 MLB 양대리그 골드 글러브 수상자 명단에서 내셔널리그 유틸리티 야수 부문 황금 장갑 수상자로 호명됐다. 2023.11.6 /연합뉴스
 

김하성(28·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역대 한국인 선수로는 최초로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포지션별 최고 선수에게 주는 골드 글러브를 수상했다.

김하성은 6일(한국시간) 발표된 2023 MLB 양대리그 골드 글러브 수상자 명단에서 내셔널리그 유틸리티 야수부문 황금 장갑 수상자로 호명됐다.

2022년에 처음 제정된 유틸리티 야수부문 상은 만능 야수를 뜻한다. 김하성은 최종 후보에 오른 무키 베츠(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한국계 토미 에드먼(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을 따돌리고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하성은 부천북초·부천중학교를 졸업하고 경기도의 야구 명문 야탑고에서 활약하다가, 2020년 12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로 입단하기 전까지 키움 히어로즈에서 뛰었다.

/김성주기자 ks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