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가 선보인 두 번째 점보라면 '공간춘'이 품귀 상황(11월6일자 12면 = GS25 선보인 '점보 라면' 2탄도 흥행 성공 조짐) 속 중고거래 플랫폼에 등장했다. 편의점 판매가가 1만2천300원인 제품에 웃돈이 붙어 올라오는 것인데, 공급 부족 속 1개당 2만원까지 몸값이 치솟고 있다.
6일 GS리테일에 따르면 공간춘은 출시 첫 날인 지난 2일 기준 약 90% 이상 판매됐다. 전국 GS25 편의점 점포당 4개씩만 입고되는 점을 고려하면 초도물량은 7만개 가량이다. 이중 6만3천개 가량이 출시 첫 날에 판매된 셈이다. 상품의 재고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GS리테일의 모바일앱 '우리동네GS'에서도 공간춘 재고는 찾아볼 수 없었다. 제품이 모두 품절돼 근거리 매장에서 픽업이나 배달 모두 불가능했다. 편의점에 제품이 입고되면 순식간에 매진되고 있는 것이다.
6일 GS리테일에 따르면 공간춘은 출시 첫 날인 지난 2일 기준 약 90% 이상 판매됐다. 전국 GS25 편의점 점포당 4개씩만 입고되는 점을 고려하면 초도물량은 7만개 가량이다. 이중 6만3천개 가량이 출시 첫 날에 판매된 셈이다. 상품의 재고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GS리테일의 모바일앱 '우리동네GS'에서도 공간춘 재고는 찾아볼 수 없었다. 제품이 모두 품절돼 근거리 매장에서 픽업이나 배달 모두 불가능했다. 편의점에 제품이 입고되면 순식간에 매진되고 있는 것이다.
당근 등 웃돈 더해 '1만5천~2만2천원'
오픈마켓에선 배송비 포함해 '3만4천원'
오픈마켓에선 배송비 포함해 '3만4천원'
소비자 "발품에도 구하기 힘들어" 호소
이같은 상황 속 당근 등 온라인 중고거래 플랫폼에서는 제품에 웃돈이 붙어 판매되고 있었다. 앞서 출시된 GS25 '점보 도시락', 농심 '먹태깡'처럼 부르는 게 값이다.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면서다. 공간춘은 편의점에 1주일에 한 번 공급된다. 입고 물량도 점포별 4개로 제한을 둔다. 발주도 1주일에 한 번만 가능하다. 편의점 매대에서 제품을 찾아보기 힘들어진 소비자들은 결국 중고거래 플랫폼을 들여다보고 있다.
당근에 올라온 공간춘 판매글을 보니 1개당 1만5천~2만2천원선에 가격이 형성돼 있었다. 한 판매자는 "보통 (중고거래 플랫폼에서) 2만원에 거래되는데 1만5천원에 판다"며 저렴하게 판매한다는 점을 강조하기도 했다. 중고나라에서도 비슷한 수준에 거래되고 있었다.
오픈마켓에선 컵라면 1개 가격이 3만원에 육박하기도 했다. 오픈마켓 특성상 판매자들이 가격을 자유롭게 정할 수 있어서다. 실제 쿠팡에서는 940g짜리 공간춘 컵라면 1개를 2만6천990~2만9천990원원에 판매하는 이들을 쉽게 볼 수 있었다. 여기에 배송비는 별도로, 배송비까지 더하면 컵라면 1개 가격이 3만4천원에 달했다.
소비자 A(31)씨는 "먹태깡, 공간춘 등 인기 제품 중고거래가 되팔이들의 재테크 수단이 된 것 같다"며 "요즘은 발품을 팔아도 인기 제품 구하기가 힘들다. 기업들이 희소성을 높이기 위해 제품 수량을 조절하는 건 아닌가 싶다"고 하소연했다.
이같은 상황 속 당근 등 온라인 중고거래 플랫폼에서는 제품에 웃돈이 붙어 판매되고 있었다. 앞서 출시된 GS25 '점보 도시락', 농심 '먹태깡'처럼 부르는 게 값이다.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면서다. 공간춘은 편의점에 1주일에 한 번 공급된다. 입고 물량도 점포별 4개로 제한을 둔다. 발주도 1주일에 한 번만 가능하다. 편의점 매대에서 제품을 찾아보기 힘들어진 소비자들은 결국 중고거래 플랫폼을 들여다보고 있다.
당근에 올라온 공간춘 판매글을 보니 1개당 1만5천~2만2천원선에 가격이 형성돼 있었다. 한 판매자는 "보통 (중고거래 플랫폼에서) 2만원에 거래되는데 1만5천원에 판다"며 저렴하게 판매한다는 점을 강조하기도 했다. 중고나라에서도 비슷한 수준에 거래되고 있었다.
오픈마켓에선 컵라면 1개 가격이 3만원에 육박하기도 했다. 오픈마켓 특성상 판매자들이 가격을 자유롭게 정할 수 있어서다. 실제 쿠팡에서는 940g짜리 공간춘 컵라면 1개를 2만6천990~2만9천990원원에 판매하는 이들을 쉽게 볼 수 있었다. 여기에 배송비는 별도로, 배송비까지 더하면 컵라면 1개 가격이 3만4천원에 달했다.
소비자 A(31)씨는 "먹태깡, 공간춘 등 인기 제품 중고거래가 되팔이들의 재테크 수단이 된 것 같다"며 "요즘은 발품을 팔아도 인기 제품 구하기가 힘들다. 기업들이 희소성을 높이기 위해 제품 수량을 조절하는 건 아닌가 싶다"고 하소연했다.
/윤혜경기자 hyegyung@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