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은 '검단신도시 롯데캐슬 넥스티엘'이 계약 시작 5일 만에 '완판'됐다고 7일 밝혔다.

롯데건설이 인천 서구 원당동에 공급하는 이 단지는 지난달 진행된 1순위 청약에서 1만9천737건의 청약 통장이 접수돼 평균 111.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올해 인천지역 최다 청약 접수와 최고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인천에서 1순위 청약 접수 건수가 1만건을 넘은 것은 지난해 4월 '제일풍경채 검단 2차' 이후 1년 6개월 만이다.

검단신도시 롯데캐슬 넥스티엘은 롯데캐슬 브랜드가 검단신도시에 처음 선보인 아파트다. 2025년 개통 예정인 인천도시철도 1호선 연장 신설역이 도보 4분 거리에 있는 등 서울과 인천 도심 접근성이 모두 높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다.

분양가상한제 적용으로 전용면적 84㎡ 기준 분양가가 4억9천만~5억8천만원대에 책정돼 인근 아파트 시세보다 1억5천만원 가량 저렴하다는 점도 높은 청약경쟁률로 이어졌다.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2일까지 나흘간 진행된 청약 당첨자를 대상으로 한 '정당계약'에 모든 계약이 완료됐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검단 첫 롯데캐슬이라는 상징성과 인천도시철도 1호선 연장선 역세권 입지를 갖췄다는 점, 분양가 상한제 적용 등의 호재가 좋은 결과를 낸 것 같다"며 "검단신도시 대표 랜드마크를 선보이도록 시공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