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의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공사 현장에서 40대 노동자가 해체 작업 중 작업구조물에 깔려 숨지는 사고가 나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8일 화성동탄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40분께 화성시 오산동의 GTX 공사 현장에서 40대 A씨가 구조물 해체 작업 중 머리 위에서 떨어진 대형 작업대에 깔렸다. 작업대가 제대로 고정돼 있지 않은 상황에서 A씨가 아래에서 작업을 하다 사고가 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심정지 상태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경찰은 현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 중인 상황이라 정확한 내용은 얘기하기 어렵다"며 "책임 소재가 밝혀진다면 업무상과실치사 혐의 적용해 입건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해당 공사현장은 공사비 50억원 이상 규모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인 것으로 파악됐다. 고용노동부는 사고 인지 후 현장 작업을 즉각 중지시키고, 산업안전보건법 및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조수현기자 joeloach@kyeongin.com
8일 화성동탄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40분께 화성시 오산동의 GTX 공사 현장에서 40대 A씨가 구조물 해체 작업 중 머리 위에서 떨어진 대형 작업대에 깔렸다. 작업대가 제대로 고정돼 있지 않은 상황에서 A씨가 아래에서 작업을 하다 사고가 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심정지 상태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경찰은 현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 중인 상황이라 정확한 내용은 얘기하기 어렵다"며 "책임 소재가 밝혀진다면 업무상과실치사 혐의 적용해 입건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해당 공사현장은 공사비 50억원 이상 규모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인 것으로 파악됐다. 고용노동부는 사고 인지 후 현장 작업을 즉각 중지시키고, 산업안전보건법 및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조수현기자 joeloac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