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는 최근 한국사학진흥재단 행복기숙사와 업무협약을 갱신하고 지역 출신 대학생들의 행복기숙사 이용 인원을 기존 70명에서 100명으로 확대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2024년 1학기 입주부터 적용되며 협약에 따라 한국사학진흥재단에서 입사생을 일괄 선발하면 시는 오산시 출신 입사자 100명에 대해 월 15만원을 지원한다.

이에 오산에 주소를 둔 100명의 대학생들은 먼 거리 통학 부담과 높은 주거비용 부담을 줄일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지역 출신 대학생들이 행복기숙사를 이용하도록 홍보할 계획이다.

이권재 시장은 "오산시 출신 대학생들이 안정적인 주거환경을 보장받아 학업에 매진할 수 있도록 지원 범위를 확대했다"면서 "오산시 학생들이 주거 부담을 걱정하는 대신 미래의 꿈을 위해 준비하고 투자할 수 있도록 시가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오산/김학석기자 marski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