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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은 지난 8일 융기원 본관에 조성된 융care+에서 개소식을 개최했다./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제공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이하 융기원)이 안전한 사업장 조성을 위해 경기도 공공기관 최초로 개방형 건강관리실 '융care+'를 개소했다.

융기원은 지난 8일 본관에 조성된 융care+에서 개소식을 개최했다. 융care+는 안전한 사업자 조성 및 지역과 상생협력을 통한 ESG 경영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자는 취지에서 조성됐다. 이날 개소식에는 차석원 융기원장, 김완규 도의회 경제노동위원장, 김현대 경기도 미래성장산업국장, 안정호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 원장, 홍순의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경기지역본부장, 장동규 광교 1동 동장을 비롯해 입주기업 대표 등 주요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했다.

융care+는 디지털 헬스케어 장비 6종이 구비됐다. 혈압, 콜레스테롤, 스트레스, 체성분, 신장 등 20가지 이상의 신체 데이터 항목을 측정·기록할 수 있어 이를 기반으로 건강 분석 리포트를 발급할 수 있다. 또 운동 및 식단 등으로 질병을 예방할 수 있는 건강 가이드도 제공한다. 특히 위·변조나 복제가 불가능한 지정맥 인증 기술이 적용돼 장비 로그인 단계에서 인증 정보의 흔적이 남지 않아 높은 보안성을 가지고 있다.

개소식에 참석한 장동규 동장은 "행복한 미래와 삶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가 건강인데, 주민을 비롯한 모든 사람이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셔서 감사하다"며 "융care+를 시작으로 안전하고 건강한 사업장을 조성하는 문화가 더욱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차석원 원장은 "융care+는 근로자와 방문객의 건강과 안전을 케어하고 널리 증진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며 "인간을 향한 융합기술로 안전하고 건강한 사회 구현이라는 기관의 ESG 미션을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현정기자 god@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