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는 최근 이탈리아 밀라노 말펜사공항에서 '이탈리아 신규 항공화물 물동량 유치를 위한 공동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인천~밀라노 화물노선을 매주 3차례 운항하는 룩셈부르크 항공사 카고룩스항공이 인천공항공사와 함께 참여했다. 행사에는 말펜사공항·물류기업 관계자, 현지 포워더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인천공항공사가 화물노선 신규 취항 항공사를 지원하는 '항공화물 인센티브 제도'를 설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인천공항공사는 2년 연속(2021~2022년) 항공화물 세계 2위를 기록하고 있는 인천공항의 물류 인프라와 화물 노선 네트워크 등을 소개했다.
올해 10월 기준으로 인천국제공항 화물 물동량 가운데 유럽연합(EU)이 차지하는 비중은 18.7%(44만t)로 미주(24%·57만t)에 이어 2위를 차지하고 있다. EU 국가 중 이탈리아는 우리나라와 교육규모가 2번째로 많은 나라다.
인천공항공사 관계자는 "이번 설명회가 이탈리아를 포함한 유럽 지역 신규 물동량 창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