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대학교 반려동물학과3

애견미용사·핸들러 등 각종 자격증
고교 연계 직업교육 위탁과정 운영

서정대학교 반려동물과는 '반려동물 인구 1천만 명 시대'를 맞아 급속히 성장하는 반려동물산업에 필요한 전문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반려동물 분야는 헬스케어, 푸드, 미용, 행동교정 등 점차 다양화하고 있고,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해 국내 관련 시장 규모를 8조원으로 추산했다.

서정대 반려동물과는 이처럼 커지는 반려동물산업에 발맞춰 다양한 관련 분야의 전문인력을 배출하고 있다.

반려동물과 학생들은 재학 중 애견미용사, 핸들러, 반려동물 행동지도사, 반려동물 장례지도사, 반려동물 재활치료사, 반려동물 매개복지사, 양서·파충류관리사 등 각종 자격증을 취득하고 있다.

졸업 후에는 펫숍을 창업하거나 사육사, 견훈련소, 야생동물 수출입회사, 탐지견 운영 요원 등 각종 관련 분야에 취업하고 있다. 한층 전문적인 교육을 원하면 전공심화과정에 진학해 학사학위도 취득할 수 있다.

고등학교와 연계한 직업교육 위탁과정도 운영된다. 일반고 학생들이 3학년 과정으로 반려동물과에서 교육을 받고 관련 자격증을 취득하고 있다. 최근엔 이 과정을 통해 고등학생 8명이 '한국애견연맹(KKF) 핸들러' 자격증을 취득하기도 했다.

지자체의 특화산업 육성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HiVE) 사업에도 참여하고 있다. 서정대와 양주시·연천군이 공동으로 추진 중인 HiVE 사업을 통해 반려견 미용사, 펫푸드제조전문가, 반려동물행동교정사, 반려동물매개교육복지사 등 반려동물 전문가를 양성하고 있다.

현장실무 중심의 교육과정을 통해 길러진 전문능력은 각종 반려동물 경연대회에서 입증되고 있다. 올해 7월 열린 한국애견연맹 주최 애견미용콘테스트에서는 대상과 기대주상 수상자가 배출됐다. 이 대회에서만 8회 연속으로 수상자를 내고 있다. 경기 북부지역 장애인 고교생에게 반려동물 분야 진로·진학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사회공헌사업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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