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시교육청이 글로벌 창의융합교육 활성화를 위해 최근 라오스 교육체육부, 헐크파운데이션과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라오스와의 스포츠 교류를 바탕으로 인천 학생들의 창의융합교육을 실현하고자 추진됐다. 협약식에는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이만수 헐크파운데이션 이사장, 이승복 교육이음센터장이 참석했다.
라오스 교육체육부는 초등학교부터 대학교까지 라오스의 교육 전반과 스포츠활동을 총괄한다. 헐크파운데이션은 소외 국가의 스포츠활동과 운동선수를 지원하는 재단으로, 라오스 국가대표 야구팀을 지원하고 있다.
헐크파운데이션까지 세곳 협약
내년 현지 학교서 글로벌 캠프
세 기관은 인천 학생들의 과학·수학 교육과 스포츠활동 기회 확대를 위해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협약을 바탕으로 인천시교육청 AI융합교육과 창의융합교육팀은 지역 중·고등학교 교사와 학생이 참여하는 '사제동행팀'을 구성하고, 내년 2월 라오스 현지 학교를 방문해 글로벌 창의융합캠프를 진행할 계획이다.
도성훈 교육감은 "글로벌 창의융합캠프를 통해 인천과 라오스 학생들이 '우리'가 되는 경험을 하리라 기대한다"며 "학생들이 인천을 넘어 더 넓은 세계로 나아가는 경험을 하고, 세계시민으로 성장하도록 계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희연기자 khy@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