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 두달만에 310개 사업장서 찾아
GPS 기능 고도화 근태 서비스 개선
취업자 5명 중 1명은 창업하는 시대다. 사업주가 넘치지만 기업하기 좋은 환경은 아니다. 과도한 경쟁은 물론 구인난까지, 사업체 규모가 크든 작든 사업주들의 한숨 소리는 날이 갈수록 커진다.
특히 직원들 한 명 한 명 급여를 지급하고 근무 실태를 관리하는 HR 업무는 신경 쓸 게 한둘이 아니다.
소규모 사업체를 위한 HR 관리 플랫폼 '바니마니'는 사업주의 이런 고민을 덜어준다. 애플리케이션 하나로 직원들의 계약, 근태, 휴가, 급여 등을 모두 관리할 수 있다. 출·퇴근 시 QR코드 태깅으로 근태관리를 훨씬 수월하게 할 수 있다. 근로계약서 역시 작성·교부·보관·다운로드 등을 애플리케이션 내에서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다. 사업주 입장에선 '내 손안의 인사담당비서'를 하나 두는 셈이다.
이런 편리함에 바니마니는 지난 9월 출시 이후 고객들의 문의가 끊이질 않고 있다. 지난달 말 기준 사업장 수 310여개, 전체 회원 801명에 달한다.
바니마니는 향후 근로자에게 필요한 각종 서비스, 사업체의 업종·규모 등을 고려한 맞춤형 서비스를 선보이는 한편 사업주들이 각종 노동제도 이슈 대응에 부침을 겪고 여러 분쟁에 내몰리기도 하는 점을 고려해 관련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바니마니 측은 "이달 내로 GPS 기능이 고도화돼 근태 관리 서비스가 개선될 예정"이라며 "아직까지 직원들의 인사나 급여, 근태 관리를 수기나 엑셀로 하는 소규모 사업장이 많은 만큼 고용 시장에서 꼭 필요한 서비스로 거듭나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