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 신기술·신공법을 발굴하고 현장에 적용할 방법을 모색하는 장이 될 경기도 건설신기술 박람회(포스터)가 오는 22일 고양 킨텍스에서 개최된다. 이번 건설신기술 박람회는 '신기술과 함께하는 새로운 변화'를 주제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 관련 업계 관계자와 도민들을 찾아온다.
건설분야 신기술·공법을 전파하고 실제 공사에 적용하기 위한 이번 행사는 이번이 6회째를 맞는다. 올해 박람회는 경기도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한국건설교통기술협회가 주관하며 경기도의회가 후원을 맡았다.
박람회에는 건설신기술을 보유한 60여개 업체가 참가해 72개 부스를 구성했다. 부스는 토목, 건축 등 분야별로 전시 공간이 구성되며 건설신기술 및 신공법이 전시·시연된다.
'건설신기술 박람회' 관련 업체 60곳 참여… 토목·건축 등 분야별 전시
道 '홍보관' 마련해 조례 홍보·특허 창구 등 활용… 22일부터 킨텍스서
22일 오후 2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23일은 기술의 현장 적용을 위한 직무교육, 신기술 활성화를 위한 정책토론으로 이어진다.
개막식에는 건설신기술 활성화에 기여한 유공자와 신기술 경진대회 입상자에 대한 포상도 함께 진행한다.
개막 이튿날 이어질 직무교육은 건설신기술 특허 등록 업무를 하는 실무자 중심으로 이뤄지며 곧이어 열리는 정책포럼에선 관련 제도 개선 방안도 논의할 예정이다.
정책포럼에는 개발자, 협약자, 시공자, 용역자 등 다양한 분야별 전문가가 참여해 건설신기술 활용 촉진 방안을 모색하게 된다.
도는 별도로 신기술 홍보관을 마련해 관련 조례를 홍보하고 신기술·특허 등록 열린창구 시스템을 소개하는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정선우 경기도 건설국장은 "경기도 건설신기술 박람회를 통해 발주청과 중소기업이 파트너십을 맺게 될 것"이라며 "중소기업은 우수 기술을 소개하는 기회를 갖고 발주청은 우수 기술을 발굴·적용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함으로써 상생하는 성과를 낼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신지영기자 sjy@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