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람
플람의 MultiJet Plasma 제품. /플람 제공

플라즈마 표면 처리 장비 전문업체 플람은 경기도 기술개발사업을 통해 'MHD Cold Plasma 기술을 적용한 반도체 OLED 기판 세정용 Plasma 장비 개발' 과제를 수행, 한 단계 더 도약할 기회를 잡았다.

플람은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의 기술개발 지원을 받아 저온 플라즈마 공정기술과 장비를 이용할 기술을 확보했다.

저온 플라즈마 공정 기술·장비로 OLED 제품 제조시에 인쇄 품질을 높이고 열에 의한 불량인 들뜸을 개선시킬 표면처리 장비 양산에 성공한 것이다. 이를 통해 기존 세정장비 대비 4배 이상 향상된 생산성을 지닌 저온 대기압 플라즈마 세정기를 개발할 수 있었다.

세정력이 높아지고 불량률이 줄면서 자연히 생산수율(원재료 투입에 대한 제품생산 비율)도 높아졌다.

'들뜸개선' 표면처리 장비 양산
사업 5억 매출 내년 40억 목표
"2차전지·태양광 분야 확대를"

기술개발 지원을 통해 확보한 '대기압 저온 플라즈마 발생 관련 원천 기술'은 특허출원을 마쳤고 새로운 표준화 공정 데이터를 확보함으로써 공정가스와 소비전력을 줄이고 생산속도를 높이는 긍정적인 효과를 거뒀다.

플람은 기술개발 사업 기간 중에만 2억원 매출을 추가로 달성했고 사업 기간이 지난 현재 5억원 매출을 확정했다. 내년엔 40억원 매출을 목표로 삼고 있다. 플람은 이번 사업으로 대기업 고객사의 업체로 등록될 수 있었고 IT OLED 플라즈마 표면처리 공정 기술을 선점하는 성과를 거뒀다.

플람 측은 "개발제품을 고객사의 다른 공정에 확대 적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중"이라며 "2차 전지와 태양광 분야까지 적용하도록 기술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신지영기자 sjy@kyeongin.com

※ 위 보도는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으로부터 기획 및 취재 활동을 지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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