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산 원료 13종 응축 신뢰 높여
'동전형태' 개별포장 다양한 활용
요리에 있어 육수는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다. 깊게 우린 시원한 육수가 더해져야 요리의 감칠맛과 깊은 맛이 살아나서다. 육수를 내는 과정은 다소 번거롭다. 커다란 냄비에 손질한 무와 멸치, 다시마, 대파 등 다양한 재료를 넣고 푹 끓여야 한다.
뒤처리도 해야 해서 손이 제법 많이 가는 편인데, 수원 영통구에 소재한 에코코퍼레이션이 만든 동전 형태의 '도담한알육수'를 사용하면 누구나 손쉽게 멸치 육수를 낼 수 있다.
도담한알육수는 멸치, 천일염, 다시마, 마늘, 연근, 무, 당근, 양파, 우엉, 양배추, 대파, 표고버섯, 샐러리 등 국내산 원료 13종을 사용해 만들었다.
'내 아이가 먹는다'고 생각하고 까다롭게 믿을 수 있는 원료를 사용했다는 게 김형일 에코코퍼레이션 공동대표의 설명이다.
사용법은 간단하다. 끓는 물에 동그란 육수 한 알을 넣기만 하면 된다. 3분이 지나면 깊고 진한 풍미를 가진 육수가 완성된다. 완성된 육수는 돼지고기 김치찌개, 어묵탕, 잔치국수, 국물 떡볶이, 계란찜 등 다양한 요리에 사용 가능하다. 또한, 도담한알육수는 모두 개별포장돼 캠핑, 낚시 등 야외 활동에서도 요긴하게 쓰일 수 있다.
김형일 대표는 "우리 아이가 안심하고 먹을 수 있도록 원료부터 제조까지 하나하나 꼼꼼하게 살폈다. 딸을 생각하는 아빠의 진심을 담아 만들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