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제 그레이팅 보완 활용면적 넓혀
특허청 정식 등록 민간영역 확대도
낙엽, 쓰레기, 담배꽁초 등으로 가득 찬 일반 격자무늬 그레이팅은 도로 침수의 주 원인이다. 배수 기능이 약해 막힘과 역류현상이 빈번히 나타나기 때문이다.
시간당 100㎜ 폭우가 쏟아지는 기후위기시대에선 일반 격자무늬 철제 그레이팅 대신 새로운 그레이팅이 필요하다. 이런 문제점에 천착해 월드탑믹스는 친환경 투수 그레이팅을 개발했다.
일반 격자무늬 철제 그레이팅이 가진 약점을 친환경 골재로 채운 월드탑믹스의 투수 그레이팅은 외부의 쓰레기와 낙엽을 차단하면서 빗물 등의 수분은 배수구로 통과시키는 게 장점이다. 기존 그레이팅과 달리 주변 공간 활용면적이 늘어나고, 틈이 없어 발 빠짐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
투수 그레이팅은 특허 출원 직후 조달청 품목으로 정식 등록됐다. 지자체들 사이에서 주목받기 시작해 공원, 학교 등 공공시설에 설치됐고 민간 영역으로도 확대되고 있다. 경기도뿐만 아니라 전국 곳곳에서 투수 그레이팅을 만나볼 수 있다.
윤기로 월드탑믹스 대표이사는 "쓰레기와 낙엽이 쌓인 배수로, 하수구는 가로 환경을 저해하고 이곳에 버려진 담배꽁초는 유해물질이 하천, 해양 오염을 유발한다"며 "앞으로 더욱 안전성을 높인 제품을 개발하고 골재 대신 재활용 플라스틱 칩을 채워 친환경적 면모를 강화하는 환경친화적 제품 개발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