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선균 인천논현경찰서 출석6
마약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배우 이선균이 28일 오후 인천 논현경찰서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3.10.28 /조재현기자 jhc@kyeongin.com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배우 이선균의 다리털을 감정한 결과 마약 투약 여부가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이 마약 투약을 입증하는 데 잇따라 실패하자 향후 대응에 관심이 쏠린다.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이씨의 다리털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감정을 의뢰한 결과 감정불가 통보를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이씨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대마·향정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앞서 이씨의 머리카락을 채취해 정밀감정을 실시했으나, 음성으로 판정됐다. 이에 추가로 다리털을 채취해 감정했으나 이번에도 마약 투약을 입증하는 데 실패했다.

경찰은 혐의를 입증하기 위해 이씨를 재소환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인천경찰청이 마약 투약 혐의로 조사 중인 인물은 이씨와 가수 지드래곤(35·본명 권지용)을 포함해 모두 10명이다.

최근 적극적으로 무죄임을 주장하고 있는 권씨에 대해서는 경찰은 아직 추가 소환조사를 검토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권씨는 지난 6일 경찰에 자진출석했으며, 이날 경찰은 권씨의 손톱 등을 채취해 국과수에 정밀감정을 의뢰했다.

경찰은 우선 국과수 정밀감정 결과가 나와야 추가 소환 여부 등을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