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이 올해부터 학교를 떠난 청소년들에게도 영재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기로 했다.

인천시교육청은 지역 내 24개 영재교육기관에서 '2024학년도 영재교육 대상자' 705명을 선발한다고 15일 밝혔다. 선발 분야는 수·과학, 발명, 예술, 대중예술, 인문, 영어, 사사과정 등이다.

올해 인천시교육청은 지역 초·중학생뿐 아니라 대안학교 재학생 등 동일 연령대의 청소년들도 영재교육에 도전할 수 있도록 응시 대상을 확대했다. 지금까지 영재교육 기회가 없었던 학교 밖 청소년들도 응시할 수 있다.

모집 기한은 오는 20일 오전 10시까지다. 신청은 '영재교육종합데이터베이스 선발시스템 GED'(https://ged.kedi.re.kr)를 통해 하면 된다. 올해부터는 학교에 소속되지 않은 청소년이 영재교육을 희망하는 경우 인천시교육청이 직접 GED로 지원을 받아 추천할 예정이다.

학교 밖 청소년들은 GED에서 회원 가입 후 소속 학교를 반드시 '인천학교밖학교'로 선택해야 한다. 이후 '영재지원(학생)' 카테고리에서 해당 연령으로 신청 가능한 영재교육기관과 교육과정을 선택해서 지원하면 된다.

더 자세한 내용은 인천시교육청 홈페이지의 '공지사항'에 있는 '영재선발' 게시물에서 '동일 연령의 청소년 GED 영재 지원 방법 안내' 부분을 참고하면 된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인천의 모든 청소년이 결대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학교 밖 청소년에게도 영재교육 기회와 교육활동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김희연기자 khy@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