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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욱 해양경찰청장이 루이비통 발레리 소니에(Valerie Sonnier) 지식재산권 보호 총괄이사로부터 감사패를 받고 있다. / 해양경찰청 제공

최근 1조5천억원 규모의 위조품을 유통한 일당을 적발한 해양경찰에(11월 8일자 6면 보도=중국서 '1조대 위조 명품' 밀수조직 입건) 프랑스에 본사를 둔 루이비통(LVMH 사)이 감사패를 건넸다.

해양경찰청은 루이비통을 대표해 발레리 소니에(Valerie Sonnier) 지식재산권 보호 총괄이사 등 3명이 해양경찰청을 방문해 김종욱 청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고 15일 밝혔다.

인천해경서는 최근 2020년 11월부터 2021년 9월까지 중국에서 의류, 가방 등 5만5천800여 상자 규모의 위조상품을 밀수한 A씨 일당을 적발하고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중국에서 생산한 루이비통 가방 등 위조상품을 인천항 등으로 오는 컨테이너 화물선에 환적화물인 것처럼 위장해 들여왔다. 이어 환적화물이 분류·운송되는 인천국제공항 자유무역지역에서 위조상품을 무단 반출하는 수법을 썼다. 이 상품들은 온·오프라인을 통해 전국으로 유통됐다.

발레리 소니에 총괄이사는 "이번 해양경찰에서 검거한 약 1조 5천억 상당의 위조 상품 밀수조직 검거는 세계적으로 찾아볼 수 없는 이례적인 사건으로 지식재산권 보호에 기여한 해양경찰청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김종욱 해양경찰청장은 "우리나라 지식재산권이 보호받기 위해서는 타국의 지식재산권도 철저히 보호해야 한다"며 "해양경찰은 해양을 통한 밀수단속 강화 등 대한민국 내 지식재산권 침해 범죄가 근절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했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