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는 빈대 확산 방지를 위해 긴급 방제 총괄반과 상담센터 등을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빈대는 물리면 심한 가려움을 유발해 이차적인 피부감염을 유발할 수 있다.
중구는 지역 식품접객업소, 의료기관, 학교 등 소독 의무 대상시설을 대상으로 지도점검을 벌여 자율방제 체계를 강화하고, 빈대가 발생한 시설에 대해선 박멸 여부를 중점 점검하기로 했다.
또한 위생 취약시설인 쪽방촌과 고시원 등에서 빈대가 나타나는 경우 보건소 긴급방제단이 출동해 신속한 방제작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중구는 또 빈대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빈대 정보집과 관내 소독업소 현황을 누리집(www.icjg.go.kr)에 게시했다.
정한숙 중구 보건소장은 "빈대를 발견할 시 보건소로 신고해 달라"며 "흡입력이 큰 청소기나 고열 스팀, 건조기 등을 활용해 물리적 방제를 하고, 필요한 경우 방역 전문업체와 상의해 적극적인 방제에 나서야 한다"고 당부했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
인천 중구 '빈대 확산 방지' 긴급 방제 총괄반 운영
쪽방촌·고시원 등 취약시설에 신속 출동 추진… 지도점검 강화
입력 2023-11-16 19:25
수정 2023-11-16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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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17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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