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순례 단체사진
사단법인 가천청소년봉사단이 최근 서울대공원에서 진행한 '제13회 바람을 부르는 바람개비 국토순례'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가천청소년봉사단 제공

사단법인 가천청소년봉사단이 최근 서울대공원에서 '제13회 바람을 부르는 바람개비 국토순례'를 진행했다.

이 행사는 봉사단이 청소년들의 단합력과 리더십 향상을 위해 매년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청소년 단원과 대학생·성인 단원 등 80여명이 참가했다.

단원들은 총 10개조로 나뉘어 서울대공원 동물원을 도보로 이동하고, 각종 미션을 수행한 뒤 예술회관역으로 복귀했다. 미션을 가장 잘 수행한 조를 위한 시상식도 진행됐다.

행사에 참여한 단원들은 "조 팻말을 들고 선·후배와 조별 활동을 하며 소속감을 느낄 수 있었다"며 "걷는 것은 힘들었지만 언니, 오빠, 동생들과 함께여서 극복할 수 있었고, 내년에도 또 행사에 참가하고 싶다"고 말했다.

가천청소년봉사단은 '나를 사랑하고 이웃을 돕는 마음'이라는 슬로건으로 자기 계발과 나눔을 실천하는 봉사단체다. 희망 빵 만들기, 벽화 그리기, 야영의 법칙 등 각종 청소년 활동을 개발해 진행하고 있다.

/김희연기자 khy@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