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시교육청, 올해 6차 학교 투어
인천미래생활고 등 3개 학교 방문
진학 정보·학과별 특화시설 체험
최근 변화하는 직업계고등학교의 모습을 학생과 학부모들이 직접 경험할 수 있었던 인천시교육청의 '직업계고 학교 투어'가 올해 모든 일정을 마쳤다.
인천시교육청은 최근 인천미래생활고등학교, 계산공업고등학교, 인평자동차고등학교를 차례로 돌아보는 '제6차 직업계고 학교 투어'를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올해 인천시교육청이 계획한 직업계고 투어의 마지막 일정이었다.
그동안 인천시교육청은 6차례 직업계고 학교 투어를 하면서 미래 사회에 대비하는 학교들의 변화를 소개하고, 학부모들에게 다양한 진학 정보를 제공했다. 투어 참여자들은 버스를 타고 하루 3개 학교를 돌며 학과별 특화시설을 체험했다.
제6차 투어 장소였던 인천미래생활고는 2년 연속 학점제 운영 우수학교이자, 의·식·주 모두 아우르는 생활디자인 서비스 특화 학교다. 계산공고는 전기·전자·식품가공분야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2025년부터는 학과를 재구조해 신산업 분야 인재를 양성할 예정이다. 인평자동차고는 자동차 정비, 차체 수리, 페인팅 분야 숙련기술인 육성을 위해 국내 최초로 2024학년도 '자동차바디튜닝과'를 신설했다.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학벌 중심 사회가 아닌 능력 중심의 사회, 기술인이 우대받는 사회가 되고 있다"며 "앞으로 '아는 교육'에서 '할 줄 아는 교육'으로 전환해 학생들의 꿈과 미래를 위한 활동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희연기자 khy@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