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는 해외에서 유입되는 빈대를 차단하기 위해 특별 방제대책을 시행 중이라고 19일 밝혔다.
인천공항공사는 환승 라운지나 수하물 수취장, 입국장, 유아시설 등 여객들이 자주 이용하는 주요 시설을 대상으로 살충제 살포, 고온 스팀 작업, 진공흡입 청소 등 방제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살충제는 국립환경과학원으로부터 긴급 승인을 받은 네오니코티노이드 계열의 살충제를 사용하고 있으며, 빈대가 숨어있을 것으로 의심되는 직물로 된 시설물에 소량을 집중적으로 살포하고 있다.
이와 함께 해충 방제 전문 인력이 주요 구역을 수시로 점검하고 있으며, 빈대를 발견하면 방제인력을 즉각 진단·방제작업을 할 수 있도록 연락망을 구축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