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1라운드 패배 '설욕 기회'
남자부 대한항공, 원정 2연전
여자 프로배구 인천 흥국생명이 6연승 도전에 나선다.
흥국생명은 21일 오후 7시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2023~2024 V리그' 대전 정관장과 2라운드 경기를 펼친다.
최근 5연승을 내달린 흥국생명은 승점 23(8승1패)으로 리그 1위를 질주 중이다. 올 시즌 리그 여자부에서 가장 안정된 전력을 보여주고 있는 흥국생명은 통산 7번째 정규리그 1위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 정관장은 승점 12(4승5패)로 4위에 자리해 있다.
'월드 스타' 김연경의 위력이 여전한 가운데, 아포짓 스파이커 옐레나의 화력도 대단하다. 올 시즌 9경기 모두 출전한 김연경은 188점을 올렸고, 공격성공률은 45.12%로 리그 3위에 올라 있다. 어깨 통증을 안고 뛰는 옐레나는 189점으로 팀내 득점 1위에 있다. 팀내에서 가장 높은 공격점유율(32.90%) 속에서 공격을 이끌고 있다. 부상으로 재활 중인 리베로 김해란과 아웃사이드 히터 김다은이 복귀하면 흥국생명의 전력은 한층 더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맞대결할 정관장은 1라운드에서 유일하게 흥국생명에 패배를 안긴 팀이다. 흥국생명으로선 이번 경기에서 연승을 잇고 1라운드 패배에 대한 설욕도 해야 한다. 아시아쿼터로 합류한 레이나와 팀의 주축 선수들인 김미연, 이주아의 활약이 필요하다. 또한 상대 주포인 메가와 자이를 잘 봉쇄해야 한다.
흥국생명은 정관장과 원정 경기 후 25일 김천 한국도로공사를 홈으로 불러들인다. 흥국생명은 지난달 14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리그 개막전에서 도로공사를 3-0으로 완파한 바 있다.
남자부의 인천 대한항공은 5연승을 달리다가 지난 18일 하위권인 수원 한국전력에 세트스코어 1-3으로 덜미를 잡혔다. 6연승에 실패한 2위 대한항공은 승점 19(6승3패)에 머무르며 선두 서울 우리카드(승점 22·8승1패)와 격차를 좁히는데 실패했다.
대한항공은 이번 주 2차례 원정 경기를 치른다. 오는 22일 4위 안산 OK금융그룹(승점 15)에 이어 25일 6위 천안 현대캐피탈(승점 8)과 일전을 펼친다.
대한항공으로선 정지석의 부상 공백을 잘 메워야 다시 연승 행진을 이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직전 한국전력과 경기에서 정한용이 부진하면서 패한 부분을 곱씹을 필요가 있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
[프로배구 경인구단 주간전망] 흥국생명, 정관장 먹고 리그 1위 굳힌다
입력 2023-11-20 21:10
수정 2023-11-20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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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21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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