층간소음 신고로 출동한 경찰관을 흉기로 위협한 40대가 붙잡혔다.
안양만안경찰서는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40대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9일 오후 7시10분께 안양시 만안구의 한 빌라에서 층간소음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 2명에게 흉기를 들어 보이며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건에 앞서 A씨는 이웃과 층간소음 시비를 벌였다. 그는 시끄러운 소리가 들린다는 이유로 위층 B씨의 집에 찾아가 문을 두들겼으나, 문을 열어주지 않자 집으로 돌아왔다.
이후 A씨는 B씨의 112신고로 출동한 경찰관들을 상대로 범행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 상대로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